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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기쓰고 싶어도 못써',서울 자치구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대책은?

by 관리자 posted Aug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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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쓰고 싶어도 못써',서울 자치구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대책은?


기사등록 일시 [2016-08-15 13: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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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소재 한 주택가에서 어르신이 선풍기가 없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08.15. (사진 = 동작구 제공) photo@newsis.com 16-08-15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연이은 불볕더위로 전력소비량이 올 들어 다섯차례나 경신됐다. 그러나 비용부담이나 열악한 노동환경 등으로 전기를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에너지 소외계층'들은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15일 서울시 자치구별 여름철 대책에 따르면 자치구들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건강, 자치구가 챙긴다

 

온열질환자 3명중 1명이 60세 이상일 정도로 노년층 건강은 무더위에 취약하다. 이에 각 자치구는 경로당과 동(洞)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역내 경로당 167곳을 개방하고 있다.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증가에 대비해 경로당별로 5만~1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주말 특별대책으로 직원 42명이 3인1조로 14개조를 편성해 경로당의 냉방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순찰한다.

 

송파구에선 방문간호사와 생활관리사 등 11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구성해 방문과 안부전화 활동을 펼친다. 재난도우미 등 폭염대책 현장 종사자에게는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얼음주머니와 얼음조끼를 지원한다.

 

◇선풍기·전기요금 등 비용문제…후원금 등으로 해소

 

동작구는 지난 9일까지 동별로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움직임이 불편한 저소득층 2008가구를 '에너지 빈곤 위기가정'으로 지정했다. 이중 여건이 좋지 않은 97명에 대해선 선풍기와 전기요금을 우선 지원한다.

 

동작구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연료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로 지원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빈곤가구에 대한 폭염대비책은 미비했다"며 지원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선풍기가 없는 37명은 선풍기를 받았으며, 나머지 60명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월 2만5000원씩 전기요금을 지원받는다. 예산은 동작복지재단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김상국(68)씨는 "선풍기가 오래전 고장 나서 풍량을 1단밖에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받은 선풍기 덕분에 긴 여름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숙인 건강·청결 문제도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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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16.08.15. (사진 = 서초구 제공) photo@newsis.com 16-08-15

 

 

쉴 곳이 없어 뙤약볕에 노출된 채 생활하는 노숙인 대상 정책도 눈에 띈다.

 

서초구는 지난달부터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구성해 매일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구호반은 1일 2회 이상 노숙인들에게 아이스팩과 얼음물, 영양음료 등 여름용품은 물론 속옷과 가벼운 여름옷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위가 심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원동 주민센터 등 9곳을 개방했다. 시와 노숙인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고속터미널에서 이동목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동 광야홈리스센터 내 쉼터인 '돈키호테' 등에선 시원한 냉커피를 무료 제공하고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현장 노동자와 도심 걷는 주민도 더위엔 취약

 

건설·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온열질환은 물론 햇볕과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화상을 입는 현상이 발생한다. 안전이 중요한 현장에서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송파구는 건설·산업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2~5시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건설협회 및 산업단지에 협조를 요청해 76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구는 하루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에 4500t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달부터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며 "다방면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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