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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길과새일에서 지원하고 사역하는 알코올의존증 및 노숙자 돌봄은 영등포 시온성교회(담임목사 최유순)를 돕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매년 겨울이 오기 전에 "사랑의 겨울나기"시리즈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최유순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이 귀한 사역을 해오고 있는 간증의 일기를 올립니다.

 

영등포공원(시온성교회 ) 간증일지 2011-2021

2011년1월1일

알코올 중독인과 노숙인 들을 향한 사역

새해첫날

영등포공원에서 사역을 시작 했습니다.

그날은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눈이 오니 우산을 쓰고 다섯 명의 목사님들과 모여 공원 한가운데 광장에서 첫 예배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눈밭에서 무엇을 하나하고 이상한 사람들로 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주일 그곳에서 예배드리고 전도하였습니다. 전도 열심하는 도중 어느새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한 영혼위해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2012년도

어느 날 부터 마음에 다른 감동을 주셨습니다.

공원 동산에는 술 취한사람, 삶에 지친 사람, 생활에 지쳐 넋이 나가다시피 된 사람, 세상에서 패배의식에 젖어 노숙인이 된 사람.. 이런 부류의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사여자들을 보낸 까닭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자리에서 그들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역자들 마음에 주님의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저 영혼들을 구하라!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매일매일 기도했습니다.

기도 후 우리들은 그들에게 다가가서 그들과 대화도 하고 그들의 아픈 심정을 공감해 주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삶을 포기하고, 술이 조금 깰만하면 다시 술을 차는 알코올 의존증은 정말 무섭습니다. 언제나 술병들이 그들 앞에 있었으며, 세상을 향해 욕하고, 한탄하는 고성들이 그 사람들의 안줏거리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예배 안으로 인도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할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예배 가운데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전도했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예배장소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또 한 사람..

그러나 아직은 엉망이었습니다.

만취가 되어서 온 사람, 신발을 잃고 맨발로 온 사람, 씻지 않아서 냄새가 진동하는 사람, 예배 중에도 세상을 향해 고성을 내뱉는 사람 등등..

“주여! 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런 그들에게 우리는 거리낌 없이 다가갔습니다.

그 사람들의 푸념을 우선 들어주고, 그들의 자존감을 인정해주면서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봄, 여름, 가을, 그 추웠던 겨울도 한번, 두 번, 세 번째로 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지나가자 변화가 또 있었습니다.

예배시간을 기억하고, 예배장소로 약속처럼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2014년

그들을 위해 우리는 같이 모이고 모두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응답이 왔습니다.

모처의 아버지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온누리 교회의 수련회 형식이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참석하여 술을 끊고, 새로운 삶도 살 수 있는 길을 인도하고자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참석 후 당분간은 사람들이 변화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1주후 2주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수련회에서 주님께 했던 약속과 기도와 다짐이 소용없게 된 것 같아서 실망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기도는 계속 되었습니다.

 

2015년

그래도 굴하지 않고 그 수련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돌아오면 그들의 현실로 되돌아 가는 것이 었습니다.

사역자들도 그들도 실망하고 또 좌절하기에, 우리 사역자들은 모여 더욱 더 기도했습니다.

또한, 예배도 쉬지 않고,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예배 한번도 빠짐없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겨울, 손발이 시려워 호호 불며 성경책을 넘기고

여름, 너무 더워서 비오듯 흐르는 땀속에서 찬양을 하고..

예배 전 찬양소리가 공원에 퍼지면 한 사람, 한 사람, 또 한 사람, 펼쳐놓은 간이 의자에 와서 따라서 찬양이 시작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예배시간에 조는사람, 술 취해서 멍한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예배 드리러 온 그들을 환영하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예배를 주님이 용납해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변화가 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그들(알코올 중독자, 노숙자, 행려병자)을 인정해주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자

조금씩,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예배로 다시 태어나는 삶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욱 더 기도 했습니다.

기도하는 중 이번에는 성경공부를 하라 하셨습니다.

 

2016년

우리 모두, 기도, 예배,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공원 한 가운데 예배 장소에서 성경말씀에 집중 할수 있도록 인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말씀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학습하도록 노력하고 기도했습니다.

변화된 사람에 세례를 주었으며, 열심히 예배드리는 자에게 집사직분도 주고, 봉사, 전도 하도록 하였습니다. 예배중에도 특송할 수 있도록 하고, 성경 암송도 하게하고, 칭찬과 상품도 주고 했습니다.

항상 감사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도 예배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주변 교회에 실족한 직분자들까지..

그들 모두가 그 예배자리에 오기를 사모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길 잃은 양들이 말씀이 귀에 들리기 시작 했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만이 사람이 변화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영접 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이끄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아멘!

 

2018 이후

하나님께서, 코로나 19가 오기전에 미리 공원예배가 어려울 것을 아시고 공원 옆에 예배 처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시온성교회” 라는 이름도 주셨습니다.

소박하고 처소는 작지만, 성령충만한 장소를 주셨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태 속에서도 유튜브, 영상예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의 예배는 쉬지 않고 계속 드렸습니다.

 

2021 ~ 현재

시온성 교회에는

20여년의 알코올 중독을 이겨낸 집사님, 노숙에서 벗어나 거처를 마련한 집사님, 삶을 포기했다가 다시 새 삶을 찾아낸 집사님 이러한 분들이 모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신앙에서 실족했던 직분 자들도, 함께 회개하고, 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 시온성교회 안과 밖에서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새벽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예배와 금요예배도 또한 주일예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시간 날 때 마다 영등포 공원의 전도사역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시어 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리셨습니다. 우리들을 새롭게 구원하셨습니다. 아멘.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양을 찾고 찾되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 낼지라 (겔 34:11-12)

 

너희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것없는 의읜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것보다 더 하니라(눅15:4-7)

 

하나님은 오늘도 길 잃은 양을 찾고 계십니다 그 영혼들이 돌아올때까지 문열어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영등포 시온성교회 최유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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